2021년 주께로 5월호 칼럼

목사님칼럼

2021년 주께로 5월호 칼럼

충헌순복음교회 0 413 2021.07.11 00:37

주께로 (215월호 칼럼) 본문: 1:1-5 제목: 부활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

기독교인들은 부활절을 지내고 나면 마치 어떤 큰일을 치룬 것처럼 생각해 긴장도 풀리고 자유롭게 여행도 하며 그동안 메여있던 것들로부터 해방 되어 여유로운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 있습니다. 부활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부활 이후에 보여주신 모습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다음, 사라지신 것이 아니고,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신 것도,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신 것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너무나도 분명하고 확고한 목적이 있었고 이루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3년 반은 말씀을 전파하셨고, 병자들을 고쳐주셨고, 갖가지 기적을 보여주셨으며, 많은 무리들과 만남을 갖고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누가는, 예수님이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누가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다음 40일간 어떠한 모습으로 무엇을 하셨는가? 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너무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부활 이전보다 부활 이후의 예수님을 발견하고 신앙의 중심도 완전히 바뀌어야합니다. 부활절만 끝나면 끝난 것이 아니라 부활 이후의 신앙과 삶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누가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할 때처럼 변화된 정신이 필요합니다. 부활 신앙은 완성된 신앙이 아니라 부활을 믿어도 그 다음 단계로 성숙, 성장되지 않으면 그 자리에 머물러서 사복음서에서 사도행전으로 넘어가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부활 이후 우리의 신앙은 어떠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요? 교회들은 부활절 행사를 끝내고 무엇을 해야 하며? 부활절 이후에는 어떤 말씀을 전해야 할까요? 만일 예수 부활 이후의 과정이 분명하지 않으면, 교회의 방향과 사명, 성도의 믿음과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걸 놓칩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 하신 다음 무엇을 하였는지에 집중합시다. 그래서 오늘 제목이부활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했던 11사도, 막달라 마리아, 요안나, 수산나와 같은 여인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예수의 아우들을 포함한 120명은 다락방에 모여 기도에 힘썼습니다. (1:14)

 

예수님은 부활 이후 승천까지 40일 동안 무엇을 하신 것입니까?

첫째,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부활과 승천 사이 40일 동안 전한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본문 3. 부활하신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의 일에 관한 말씀에 집중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 했습니다. 그들이 꿈꾸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와는 전혀 개념이 틀렸습니다. 제자들이 말하는 나라의 회복이란 여전히 로마제국에서 정치적으로 독립하는 것을 꿈꾸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세상에 어떤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영토적 권력을 통해 지배하는 나라를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다스림과 그 나라는 군인이 아니라 증인들을 통해 전파 되고, 전쟁이 아니라 복음을 통해 땅 끝까지 확산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이 잃어버린 나라의 독립을 되찾아주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 제자들의 모습이나 오늘 우리들의 모습도 별로 다를 바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실 때, 우리의 생각은 이 나라가 전부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고,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되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말한 것 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온 땅을 다니며 복음 전하는 증인된 나라가 세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부활 후 40일 동안 이 세상의 일을 가르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부활 전에도 예수님의 최우선 순위는 하나님의 나라였습니다(6:33). 그러나 그때는,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릅니다. 예수님의 승천의 모습에서 확인하듯, 예수님은 몰래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비밀로 눈에 띄지 않게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모든 목격자들 앞에서 예수님의 승천은 실제 사건으로 이제 예수님이 하늘로 오르시는 것은 마지막 부활하신 몸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가시는 분명하고 확실한 공개적 승천이었습니다. 24:50-53 이런 대반전의 변화는 부활 이후 예수님과의 만남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되어야합니다. 부활 이전에 제자들은 어리석고 무지하고 맹목적으로 예수를 따라 다녔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이 승천하셨지만, 그들은 요동하지 않고 성전에 모여 기도하며 찬양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부활 신앙에 만족하는 사람이 아니라 부활 이후의 삶이 변화된 사람입니다.

 

둘째,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도록 명령하셨습니다.

두 번째 말씀은 성령입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보내겠다고 약속하셨고, 그들에게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약속과 명령은 사도들과 그의 말씀을 들은 모든 이들에게 40일간 집중하도록 예수님은 만들었습니다. 이 모습이 오늘의 교회들과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다음 자신을 위해 쉼이나 휴식, 여행, 파티를 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그 날부터 온 힘을 다해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셨고, 성령을 말씀하시는데 모든 것을 집중하셨습니다. 우리들처럼 부활절이 끝나면 벚꽃 놀이가고, 여행하며, 교회를 비우고, 기도를 멈춘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활 이후 40일은 하나님의 카이로스 시간으로 유일하고 돌이킬 수 없고 절대적으로 메시지를 전하여 백성들이 하나가 되도록 만들어야하는 골든타임입니다. 만일 40일 동안 불확실하든지 불분명한 메시지가 전달이 되면 하나님의 성령 시대는 오지 않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전도했을 때 (19:1-2)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 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19:2)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지금도 똑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령을 전하지 않아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한 사람이 있고, 예수님처럼 40일 동안 오직 성령을 말씀하여 듣게 된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전자의 사람은 부활 이전의 믿음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고, 후자는 부활 이후 성령을 받고 성령의 능력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만일 지금 하나님 나라도 없고 성령도 없다면 예수님의 부활은 아무런 의미도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약속된 성령과 기다림의 명령을 전하면 우리의 모습은 완전히 다른 대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성령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 생명의 영, 권능의 영이기 때문에 기도할 때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120명은 예수님이 승천하셨을 때 한 사람들도 흔들리지 않고 감람산에서 예루살렘으로 발길을 옮겼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찬양과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후 10일 되던 오순절 날에 약속하신 성령이 위로부터 그들에게 임했던 것입니다. 2:1-4

할렐루야! 예루살렘에 성령이 임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했습니다. 모인 사람들에게 모두 성령이 임했습니다.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출발이 이루어졌습니다. 닫혀 있던 하늘이 열렸습니다. 전적 신뢰의 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사도행전이 시작되었고 드디어 최초의 원형교회가 예루살렘에 탄생한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 이후 하나 된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과 같은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약속하신 성령이 우리 교회와 가정과 온 성도들에게 임하도록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날마다 모여도 교회, 흩어져도 교회가 될 것 입니다. 무제한 적으로 일하시는 성령을 기대하며 기다리며 기도할 것입니다. 기도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응답의 문도 열릴 것입니다. 회복의 문도 열릴 것입니다. 약속은 이루어집니다.

 

3. 하나님 나라와 성령이 임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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